캄보디아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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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의 공동 관심은 안전과 교육이다. 교민들은 안전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종교, 취미, 직업 등을 함께하는 지인들과 서로 소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낯선 곳이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눈에 잘 띄는 외국인으로서 자칫 잘못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개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살고 있는 지역의 사건이나 사고에 민감하다. 서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들을 공유한다.
안전 못지않게 교민들은 자녀들 교육에 관심이 많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의 교육만큼은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녀들이 원하는 만큼,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 나 또한 부모님의 절대적인 희생으로 여기까지 왔다. 오늘의 대한민국도 그러한 교육의 힘이 뒷받침되었을 것이다.
캄보디아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 주는 학교인 동시에 동남아시아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다. 한국을, 캄보디아를 간절한 마음으로, 몸으로 배우고 익힌 우리 아이들은 머지않은 날 한국의 소중한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
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학교를 중심으로 자연스레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교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교민들의 성원과 희망을 담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2019년 3월, 초등학교 과정 23명으로 개교하였다. 그리고 6년이 흐른 뒤, 2025년 3월, 중학교 과정이 개설되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10명, 2학년 8명, 3학년 4명이며, 초등학생은 57명, 총 7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민들의 열망과 교육부의 뒷받침으로, 2026년에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개설할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28년이 되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온전히 갖춰져 프놈펜에 거주하는 우리 아이들은 한국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의 교육 초점은 지금은 캄보디아라는 낯선 국가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중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흐트러짐도 없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에, 한국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이 개설되면 한국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안내하기 위해, 대입 전형 그 가운데서도 재외국민 전형과 수시 전형에 대한 안내도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 개설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대입 지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도 컨설팅팀을 파견하여 주었다.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교장 선생님과 중등부 선생님 전원이 교육부에서 파견된 컨설팅팀으로부터 재외국민 전형과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연수도 받고, 해외 한국학교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 그리고 학교 특색사업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부 컨설팅팀이 떠난 뒤 중등부 선생님은 또 바쁘다. 컨설팅 결과를 어떻게 적용할까? 컨설팅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간추렸다. 첫째, 아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둘째, 캄보디아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익히는 교육이다.

첫 번째, 아이들의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은 현재 수업 방식 그대로 진행해 나가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역량은 길러질 것이다. 아이들이 교사의 말을 받아쓰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 스스로 또는 친구를 통하여 답을 찾아가도록 중간중간에 도움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지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학생의 수이다.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모든 아이의 이름과 특성을 안다. 개별화되어 지도가 이어진다. 아이들 또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친구의 생각을 물어보고,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 그에 어울리는 재료를 사서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둘째, 학교에서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우리 아이들은 캄보디아의 자연환경, 생활환경, 문화환경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 경험은 책이나 풍문으로 익힌 것이 아니다. 이 경험을 각 교과에서 풀어내고, 이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살려보면 어떨까? 그리하면 캄보디아라는 우리 아이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은 개인의 경험을 떠나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교민들 모두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계속 성장해 나가길 한마음으로 바란다. 내년에 고등학교 과정이 개설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캄보디아한인회에서는 누리 마당에 배너를 제공하여 교민들에게 홍보하여 주었다.
그런데 다른 해외 한국학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프놈펜한국국제학교도 재정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이곳은 한국의 대기업 진출이 거의 없는 곳이다. 교민들 대부분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 흐름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이곳 역시 불경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교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회장 전범배)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을 매년 지원하고, 신한캄보디아은행(은행장 박희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람이 국가의 자원이고, 경쟁력이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동남아시아의 미래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낯선 곳이다 보니 무엇보다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눈에 잘 띄는 외국인으로서 자칫 잘못하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개인의 건강은 물론이고, 살고 있는 지역의 사건이나 사고에 민감하다. 서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들을 공유한다.
안전 못지않게 교민들은 자녀들 교육에 관심이 많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의 교육만큼은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녀들이 원하는 만큼,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 나 또한 부모님의 절대적인 희생으로 여기까지 왔다. 오늘의 대한민국도 그러한 교육의 힘이 뒷받침되었을 것이다.
캄보디아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 주는 학교인 동시에 동남아시아 인재를 길러내는 곳이다. 한국을, 캄보디아를 간절한 마음으로, 몸으로 배우고 익힌 우리 아이들은 머지않은 날 한국의 소중한 인재로 거듭날 것이다.
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학교를 중심으로 자연스레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고,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교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교민들의 성원과 희망을 담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2019년 3월, 초등학교 과정 23명으로 개교하였다. 그리고 6년이 흐른 뒤, 2025년 3월, 중학교 과정이 개설되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10명, 2학년 8명, 3학년 4명이며, 초등학생은 57명, 총 7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민들의 열망과 교육부의 뒷받침으로, 2026년에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개설할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28년이 되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온전히 갖춰져 프놈펜에 거주하는 우리 아이들은 한국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의 교육 초점은 지금은 캄보디아라는 낯선 국가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중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흐트러짐도 없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기 때문에, 한국 교육과정에 맞춰 수업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이 개설되면 한국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안내하기 위해, 대입 전형 그 가운데서도 재외국민 전형과 수시 전형에 대한 안내도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 개설을 앞두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대입 지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도 컨설팅팀을 파견하여 주었다.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교장 선생님과 중등부 선생님 전원이 교육부에서 파견된 컨설팅팀으로부터 재외국민 전형과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연수도 받고, 해외 한국학교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 그리고 학교 특색사업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부 컨설팅팀이 떠난 뒤 중등부 선생님은 또 바쁘다. 컨설팅 결과를 어떻게 적용할까? 컨설팅 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간추렸다. 첫째, 아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둘째, 캄보디아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익히는 교육이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중등 교사와 교육부에서 파견한 컨설팅팀과 해외 학교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 정호갑관련사진보기
첫 번째, 아이들의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은 현재 수업 방식 그대로 진행해 나가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역량은 길러질 것이다. 아이들이 교사의 말을 받아쓰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 스스로 또는 친구를 통하여 답을 찾아가도록 중간중간에 도움을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지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학생의 수이다.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는 모든 아이의 이름과 특성을 안다. 개별화되어 지도가 이어진다. 아이들 또한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친구의 생각을 물어보고,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 그에 어울리는 재료를 사서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둘째, 학교에서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우리 아이들은 캄보디아의 자연환경, 생활환경, 문화환경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 경험은 책이나 풍문으로 익힌 것이 아니다. 이 경험을 각 교과에서 풀어내고, 이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살려보면 어떨까? 그리하면 캄보디아라는 우리 아이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은 개인의 경험을 떠나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교민들 모두 프놈펜한국국제학교가 계속 성장해 나가길 한마음으로 바란다. 내년에 고등학교 과정이 개설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캄보디아한인회에서는 누리 마당에 배너를 제공하여 교민들에게 홍보하여 주었다.
그런데 다른 해외 한국학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프놈펜한국국제학교도 재정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이곳은 한국의 대기업 진출이 거의 없는 곳이다. 교민들 대부분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 흐름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이곳 역시 불경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교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회장 전범배)에서 장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을 매년 지원하고, 신한캄보디아은행(은행장 박희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발전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캄보디아한인회 누리 마당에서 프놈펜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과정 개설을 안내하여 주고 있다. ⓒ 정호갑관련사진보기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기탁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 기금 전달식. ⓒ 정호갑관련사진보기
대한민국은 사람이 국가의 자원이고, 경쟁력이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프놈펜한국국제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동남아시아의 미래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재캄보디아한인회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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