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근절 전면전… 2년간 5천 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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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불법 조직 해체, 27개국 출신 용의자 포함 중국인 체포자 다수… 피해자보다 가해자 비율 높아 훈마넷 총리 주재 태스크포스, 국경 간 범죄 대응 강화
캄보디아 당국이 사이버 범죄 단속을 강화하며 지난 2년간 47개의 온라인 사기 조직을 해체하고 약 5,000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내무부 차관이자 온라인사기 근절위원회 속 팔(Sok Phal) 위원장이 5월 31일 금요일 내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온라인 사기·인신매매 동시 단속
속 팔 위원장은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정부의 최근 성과를 발표하며, 온라인 사기뿐 아니라 밀접히 연관된 인신매매 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 팔 위원장에 따르면, 내무부는 총 4,840명의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 관련 인원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총 27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여성은 579명이다.
속 팔 위원장은 “체포자 중 인신매매 피해자로 공식 인정된 인원은 214명뿐이며, 나머지는 가해자 또는 공범으로 분류되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중심의 조직적 범죄… 중국 국적 최다
특히 체포된 이들 중 중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 팔 위원장은 이번 단속에서 검거된 전원이 외국 국적자였음을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국경을 초월한 범죄라는 점에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체포된 모든 외국인 범죄자는 법적 절차를 거친 뒤, 자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며, 이민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은 추가 단속을 위한 전문 조사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모든 범죄자는 사법 절차를 거쳐 판결 후 이민 당국에 인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마넷 총리 직속 태스크포스… 국가 안보로 대응
추 분엥(Chou Bun Eng) 국가인신매매방지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사이버 보안과 인신매매 대응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과 외국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꾸준히 법적·제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이웃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경 간 인신매매 및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면전에는 훈마넷 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고위급 태스크포스가 투입되어 있으며, 온라인 사기의 예방·단속·근절을 위한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온라인 범죄와 인신매매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원문: Cambodia wages war on online scams, thousands arrested in ongoing efforts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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