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무부, ‘텔레그램’ 통해 교통 위반 신고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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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찰이 껀달주 끼엔스바이 인근 국도 1호선의 대형 트럭을 살펴보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https://thecaminsight.com/society/637
캄보디아 내무부는 시민들에게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목격할 경우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공식 텔레그램 계정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조치는 특히 껀달주 끼엔스바이 지역의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고속 주행, 위험 구역에서의 무리한 추월, 버스와 대형 트럭의 난폭운전 등으로 인해 도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국민이 직접 교통 질서 개선에 나서야"
내무부 대변인 떳 속학(Touch Sokhak)은 13일, 교통 위반 단속 및 대중의 태도에 대한 공식 설명을 내놓았다.
속학 대변인은 “프놈펜-베트남 간 운행 버스의 반복적인 교통법 위반 사례에 대해 교통 경찰이 단속과 교육, 서면 경고 조치 등을 취해왔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속학 대변인은 일부 시민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 안전벨트 미착용, 헬멧 미착용, 사이드미러 미설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위반 행위를 하는 운전자들이 공무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법규 준수는 개인의 책임에서 출발”
속학 대변인은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해법으로 시민 의식 개선을 강조했다.
“우선 개개인이 교통법을 이해하고, 윤리적인 운전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기적인 운전, 과시하는 운전을 삼가고, 나 자신과 가족, 타인의 안전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 경찰이 없는 경우 위반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같은 시민들이 다시 경찰의 부재를 비판하는 모순된 현상도 지적했다.
익명 제보 가능…도로 안전 향한 실질적 참여 유도
내무부는 국민 누구나 텔레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영상·사진 등의 증거 자료를 첨부하여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를 통해 공무 집행의 공정성은 물론, 도로 교통 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보기: Ministry urges public to report traffic offenders via Telegram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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