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마넷 총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대응하자”… 美 관세 대응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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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미국의 최근 ‘상호주의 관세’ 조치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부를 믿고 침착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는 4월 4일 오전, 평화궁(Peace Palace)에서 개최된 정례 각의 회의 결과를 담은 정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조된 내용이다.

훈마넷 총리는 “미국이 발표한 상호주의 관세가 캄보디아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공포를 조장하며 과장하는 것처럼 심각한 사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며, 국민은 정부의 대응을 신뢰하고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무역수지 적자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라오스(48%),베트남(46%), 그리고 캄보디아(49%)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상호주의 관세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훈마넷 총리는 이번 조치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관세에 보복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국의 무역적자 완화를 위한 조정 조치”라고 설명하며, 미국이 이를 ‘50% 할인된 관세’라고 언급한 점도 부각시켰다.

원문: https://www.akp.gov.kh/post/detail/33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