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52세 남성 H5N1 조류독감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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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이리엥주 거주자, 검사 통해 H5N1 확진 보건당국, 접촉자 추적·Tamiflu 투약 연중 여섯 번째 감염, 다섯 번째 사망

캄보디아 보건부는 토요일 성명을 통해, 동남부 스바이리엥주에 거주하던 52세 남성이 H5N1형 조류독감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캄보디아에서 H5N1로 인한 인체 감염 사망자는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국립보건연구소 검사 통해 확진

보건부 성명에 따르면, 국립공중보건연구소는 6월 20일 해당 남성이 H5N1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원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감염자와 접촉한 인물들에 대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이들에게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oseltamivir)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감염자 6명 중 5명 사망

보건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건의 H5N1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는 가금류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으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원문: Man in Cambodia dies of H5N1 bird flu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