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충북글로벌센터, 한국 유학의 관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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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재 육성 위한 한-캄 교육 협력 캄보디아 고등교육 역량 강화 기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잇는 다리”

캄보디아 청년들이 한국 유학의 길을 보다 수월하게 열 수 있게 되었다. 지난 토요일 프놈펜 왕립대학교 내 한-캄 협력센터에서 '충북글로벌센터(Chungbuk Global Center)'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캄보디아와 한국 간 교육 협력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로, 양국 간 학문적 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한-캄 교육 협력, 국가 발전을 이끄는 동력

개소식에는 쏨 라따나(Som Ratana)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박선희 충북도청 외국인정책추진단장, 임연준 강동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소영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일등서기관, 양성모 SM글로벌그룹 회장 등 양국의 고위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쏨 라따나 차관은 헝 쭌 나론(Hang Chuon Naron)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하며, “캄보디아가 지식기반 중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이 핵심 동력이며, 유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학문적 우수성과 혁신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함께 글로벌 시야를 제공한다”며, “충북글로벌센터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글로벌센터, 유학과 커리어의 출발점

충북글로벌센터는 SM글로벌재단이 운영하며, 충청북도 글로벌협력단 및 한국 대학들과 협력해 설립되었다. 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며, 진학 상담, 진로 지도, 유학 정보 제공, 학업 및 커리어 역량 개발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M글로벌재단 양신웅 대표는 “오늘은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여러분 삶의 변화를 시작하는 시점이며,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충북글로벌센터는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도약대이자, 꿈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며 세상과 연결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더 많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Chungbuk Global Centre is gateway to studying in Korea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