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장 7곳, 오염수 배출로 적발
작성자 정보
- Snowcam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환경부 관계자들이 대형 공장 인근에서 수질 검사를 위해 물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이미지=The Phnom Penh Post
https://thecaminsight.com/society/375
환경부, 수질오염 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추진
시아누크빌의 한 업체, 3년간 오염수 배출 확인
JICA 협력 프로젝트, 수질 모니터링 및 폐수 관리 개선 목표
캄보디아의 100개 이상의 대형 공장 중 최소 7곳이 불법적으로 오염된 폐수를 깨끗한 자연 수원으로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 곳은 지난 3년 동안 오염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응 소팔렛(Eang Sophalleth) 환경부 장관은 3월11일 '수질오염 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관계부처 간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환경부, 법적 조치 착수
이응 소팔렛 장관은 "100개 이상의 대형 공장이 폐수를 배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이 적절한 폐수 처리를 하지 않으면 깨끗한 수원을 오염시킬 위험이 크다"며 "하지만 모든 공장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환경을 존중하며 투자하는 좋은 기업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7개 업체가 오염수를 자연 수원으로 방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시아누크빌에 위치한 한 기업의 사건은 법원으로 이송되었다.
또한 3개 업체는 환경법 및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문제를 시정하고 벌금을 납부했다. 하지만 나머지 4개 업체는 여전히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그중 한 곳은 오염수 방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소팔렛 장관은 "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악취가 나는 폐수를 하천으로 방출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수원이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염된 지역의 수질 샘플을 채취하고, 현지 주민들을 면담했다고 덧붙였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협력해 수질오염 대응
이날 회의에는 여러 정부 부처, 지방 행정기관, 개발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수질오염 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첫 번째 시범지역으로 '쁘렉 트놋(Prek Tnoat)'이 선정됐다. 목표는 실험실을 활용한 수질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1단계에서 시행된 기술적 개선을 강화하는 한편,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JICA의 미우라 요시코(Miura Yoshiko) 선임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2023년 7월에 시작되었으며, 2026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실험실 역량을 강화하고, 수질 모니터링 및 폐수 관리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오염 대응 강화 의지 강조
이응 소팔렛 장관은 이번 회의가 환경부 및 정부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장관은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이야말로 캄보디아가 적극적으로 나설 적기"라며,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문: Sophalleth: Seven factories found to be polluting waterways | Phnom Penh Post
실시간 텔레그램 뉴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