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퇴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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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슈퍼마켓에서 메시 백 도입 추진
‘오늘 나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캠페인과 연계
태양광 폐기물 소각로 도입 검토, 플라스틱 오염 방지 강조
캄보디아 환경부는 프놈펜 내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대신 메시 백(망사 가방)을 사용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 및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월 3일(월), 메아스 찬티다(Meas Chanthyda) 환경부 차관보는 슈퍼마켓의 과일 및 채소 코너에서 비닐봉투 대신 메시 백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우선 이 계획은 프놈펜 내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럭키 마켓(Lucky Market), 마크로 캄보디아(Makro Cambodia), 바이욘(Bayon), 타이 훗(Thai Huot), 빅 C(Big C) 등의 대표들과 독일개발협력(GIZ)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촉진하며, 슈퍼마켓의 참여를 유도한 후 공식적으로 메시 백 사용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GIZ 관계자는 메시 백의 장점, 슈퍼마켓에서의 활용 가능성,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슈퍼마켓 관계자들이 새로운 가방 도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각 업체별로 내부 논의를 거친 후 실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환경 캠페인
캄보디아에서는 하루 1만 톤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하며, 이 중 프놈펜이 하루 3,000~5,000톤을 차지한다. 전체 폐기물의 60%는 음식물 쓰레기, 20%는 비닐봉투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 9월부터 “오늘 나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하여 공중보건 개선, 도시 미관 향상,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비닐봉투 대체 제품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2024년 5월부터 “깨끗한 캄보디아, 크메르가 해낼 수 있다”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2025년 초에는 “플라스틱 없는 국도”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2025년 말까지 국민의 80% 이상이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안 및 태양광 소각로 도입 검토
지난 주말 꼬꽁주(Koh Kong)에서 열린 ‘맹그로브 평화 축제(Mangrove Peace Festival)’에서 이응 소팔렛(Eang Sophalleth)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 오염을 방지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소팔렛 장관은 폐기물을 책임감 있게 처리하고, 플라스틱 뱅크를 조성해 수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지역 사회의 수입을 증가시키고 빈곤 가정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는 태양광을 이용한 폐기물 소각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응 소팔렛 장관은 야외에서 플라스틱을 태우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이는 환경 오염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생명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원문: Environment ministry lays out plans to eliminate plastic bags from supermarkets | Phnom Penh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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