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뽓-껩 염전, 2024년 소금 생산량 168,882톤 기록…소금의 전략적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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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자급자족 달성하며 소금 수입 없어
정부, 염전 보존 및 생산 효율성 강화 추진
GI 인증 확대 및 EU 시장 등록 추진
캄보디아의 지난해 소금 생산량은 깜뽓(Kampot)주와 껩(Kep)주에 위치한 3,987.35헥타르의 염전에서 총 168,882톤에 달했다. 이 중 깜뽓은3,489.48헥타르에서 128,474톤을 생산했고, 껩은497.87헥타르에서 40,408톤을 생산했다. 이 산업은 191개의 생산자 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 수치는 헴 완디(Hem Vanndy)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주재로 소카 프놈펜 호텔에서 열린‘2024년 검토 및 2025년 계획 회의’에서 공개됐다. 이틀간 진행된 회의는 어제 막을 내렸으며, 폐막식에서는 웡세이 위속(Vongsey Vissoth) 상임부총리 겸 국무장관실 장관이 기조 연설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기관, 민간 부문, 개발 파트너 등 약 6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산업과학기술혁신부의 성과, 당면 과제, 향후 전략적 우선순위를 점검했다.
캄보디아산 소금의 국내 판매량은 74,185톤으로 집계됐으며, 54개의 허가받은 가공업체 중 32개 기업이 국가 요오드화 소금 인증을 획득해 생산에 활용했다. 특히, 올해 캄보디아는 소금을 한 건도 수입하지 않아 자급자족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염전 보존 및 생산 최적화 추진
산업과학기술혁신부는 깜뽓과 껩의 염전 생산자 및 기업들과 회의를 개최해 염전 관리 및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와 협력하여 해당 지역의 염전 부지 분류를 업데이트하고 명확히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요오드화 소금 인증 절차를 정부의 공공 서비스 수수료 시스템에 통합해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폐막식에서 웡세이 위속 상임부총리는 훈마넷 총리를 대표해 연설하며, 깜뽓-껩 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온 깜뽓-껩 염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전략적 상품으로서 소금 생산을 장려하며, 활용되지 않는 염전 부지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할 것입니다.”
GI 인증 확대 및 EU 시장 등록 추진
2023년 캄보디아 상무부는 깜뽓-껩 소금에 대해 지리적 표시(GI) 인증을 공식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국제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상무부는 깜뽓-껩 소금의 GI 인증을 EU 시장에 등록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했다.
소금 생산은 매년 1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며, 여름이 길어지고 고온이 지속되면 6월까지 연장되기도 한다. 캄보디아의 연간 소금 수요는70,000~100,000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회의에서 헴 완디 장관은 지난해 산업과학기술혁신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완디 장관은 “기술 인력을 포함한 인적 자원이 여전히 부족하며, 재정적 지원, 안전 장비 및 기술 도구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효과적인 정책과 투자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처 간 협력이 원활하지 않아 정부 정책의 실행력이 다소 저조했으며, 도로 개발과 확장 프로젝트로 인해 상수도 네트워크가 훼손된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거나 아예 이루어지지 않아, 상수도 운영 업체들이 기술적·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염전 부지의 토지 분류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소금 생산지의 규제와 최적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헴 완디 장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강화, 투자 확대, 포괄적인 정책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Kampot-Kep salt production reaches 168,882 tonnes in 2024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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