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앙은행, 2025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 6.2%로 상향 전망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5년 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월요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다./이미지=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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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수출 및 관광 산업이 경제 회복 견인 인플레이션 2.6% 수준으로 안정적 유지 예상 중국 경기 둔화 및 LDC 졸업 등 외부 요인 리스크 존재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5년 6.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6%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이 19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경제 전망을 밝혔다.

NBC의 예측은 세계은행이 전망한 5.5%보다 높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6.0% 전망치보다도 다소 낙관적이다.

NBC 보고서는 의류 및 비의류 수출 증가, 관광 회복, 농업 성장이 경제 회복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건설 및 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 보호무역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 중국 경제 성장 둔화, 기후 변화의 영향 등이 캄보디아 경제에 외부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쎄라이 총재는 “캄보디아 경제는 수출 증가, 관광 회복,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국제 유가 상승과 내수 확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쎄라이 총재는 "환율 안정과 낮은 인플레이션은 거시경제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위험 요소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C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 부문의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개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캄보디아 경제재정부가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GDP 성장률은 6.3%로 예상되며, 총 GDP는 약 2,091.6조 리엘(약 513억 9,000만 달러), 1인당 GDP는 2,924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NBC raises Cambodia’s FY25 growth forecast to 6.2 percent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