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택 박사와 함께하는 캄보디아 전국일주

따께오 - 02 앙코보레이와 프놈다 Angkor Borei & Phnom Da / ប្រាសាទភ្នំ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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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여행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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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다와 인근의 앙코보레이지역은 프놈펜으로부터 남쪽으로 10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당시 노꼬프놈왕조로 불리던 후난왕조의 수도인 '노꼬꺽틀라록'이 있던 곳이다. 앙코보레이군 꺽틀라면의 쁘렉따뽀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기에는 침수되는 지역으로 육로로 접근하는 것은 어렵고 배로 접근이 가능하며 따께오 시내에서 15번 수로를 따라 27킬로미터를 이동하여 도달할 수 있다( 육로로는 찌소산을 지나 포장도로를 이용가능 하다). 이곳은 캄보디아 역사에서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경치 또한 연중 내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광활한 들판과 잘 정리된 수로들이 아름답다.

프놈다 사원은 60미터 높이의 구릉 정상에 앙코르 이전 시대인 노꼬프놈시대(후난)의 루뜨라바르만왕에 의하여 6세기경 건설되었다. 한쪽이 12미터인 사각형 구조에 높이 18미터의 탑으로 사암의 기반에 라떼라이트 벽돌로 만들어 졌다. 브라만 종교를 숭배하던 사원이며 북쪽에 있는 노꼬프놈시대의 수도인 노꼬꺽틀라록을 향하고 있다. 이 사원은 그 후 11세기 수리야바르만 1세(1002~1049)가 6세기에 구릉의 아래에 있던 사원을 정상에 다시 건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탑의 정상 부분은 손상되어 하늘로 뚫려져 있다. 이곳에는 유명한 ‘우유바다 젓기’ 이야기가 있었는데 손상되어 두 부분으로 갈라져 있다. 출입문의 상인방에는 잠자는 비슈누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북쪽의 출입문을 제외한 3면의 문은 위장용 가짜로 만들어져 있다. '하리캄푸쩬드라'라 불리는 높이 3.4미터의 캄보디아 최대의 비스누상도 이곳에서 발굴되어 프놈펜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산을 오르는 길은 2단계의 계단으로 이루어 졌는데 길을 따라 5개의 인공 동굴이 있다. 이곳은 수도승들이 시바의 링가와 우마의 요니를 모시고 브라만을 숭배하는 곳으로 명상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폴폿이 지배하던 1975년부터 1979년 사이에는 이 동굴들이 크메르루즈군에 의해 화장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남동쪽으로 300미터 지점에는 '아스롬모하러쎄이'라 불리는 조그마한 사원이 또 하나 있다. 첸라시대인 6세기 말 파바바르만 1세가 현무암으로 세운 것으로 5개의 창문과 2개의 문이 있다. 각 변의 길이는 5.5미터이고 높이는 7미터에 이른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가치가 높은 사원이다. 브라만을 숭배하고 북쪽을 향해 있으며 벽은 2중 구조로 되어 있고 그 사이를 통해 사원을 둘러볼 수 있다. 1992년 승려들과 보살들이 언덕의 남쪽에 다른 사원을 건설하였는데 이 사원도 프놈다사원이라고 불린다.

약 3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인해 찌소산으로부터 이곳에 이르는 도로가 많이 망가졌다. 우기에는 홍수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그럼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캄보디아의 노꼬꺽뜨랄록시대의 역사를 조사하고자 찾는 곳이다. 과거의 번창하던 앙코보레이는 담장이 6~8미터의 높이에 두께가 1미터에 이르는 담장이 애워싸고 있었지만 모두 폐허가 되고 드 넓은 들판만이 보일 뿐이고, 이곳에서 발굴한 물품들이 프놈펜박물관과 따께오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앙꼬보레이는 서기 611년으로 기록되어 있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오래된 비문이 발견된 곳이며 인근 5.7킬로미터의 해자로 둘러 쌓인 곳으로 보아 위대한 나라가 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목조로 된 많은 사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프놈펜의 국립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많은 조각품들이 이곳에서 발굴되었다. 크리스나, 라마, 발라라마와 같은 조각품들은 6세기말 7세기의 작품들로 캄보디아에서의 초기 브라만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44bc059040de30d87d1a434815ac3071_1751682526_52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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