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택 박사와 함께하는 캄보디아 전국일주

프놈펜 - 03 뚜얼슬랭대학살박물관 Toul Sleng Genocide Museum /សារមន្ទីរឧក្រិដ្ឋកម្មប្រល័យពូជសាសន៍ទួលស្លែង

작성자 정보

  • K2여행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수도 프놈펜의 한복판에 위치한 뚜얼슬랭은 원래 뚤스와이쁘레이고등학교 자리였으나 1975년 4월 17일부터 79년 1월7일까지 3년 8개월간 캄보디아를 피로 물들였던 크메르루즈에 의해 자신들의 반대파를 잡아 가두고 고문·처형했던 수용소가 자리잡았던 곳이다. 


2만여 명의 수감자 중 오직 7명만이 살아 남았고 처형된 사람은 15킬로미터 떨어진 쯩아익(킬링필드)에 매몰되었다. 처형자 중에는 인도인 15명, 파키스탄인 22명, 프랑스인 4명, 라오스인 4명, 영국인 2명, 호주인 2명, 미국인 2명이 포함되어 있다. 내부에는 교도소에서 살아 남은 반낫이라 불리는 예술가가 그린 크메르루즈의 고문장면을 그린 그림이 있다. 그는 1946년 바탐방에서 태어나 32살이던 1978년 S-21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생존자 중의 한명으로 베트남군이 통치를 하던 1980년부터 1982년의 기간 동안 그린 그림이다. 그는 2011년 사망하였다


크메르루즈가 집권을 하면서 학교는 S-21이라는 수용소로 변하게 되었는데 담장 대신 철조망이, 교실 대신 감옥과 고문실이 들어서게 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 학살당했던 200만 명을 기리는 곳으로 바뀌어 당시 고문에 이용됐던 도구와 함께 사람의 뼈로 만든 캄보디아 지도 등과 사람뼈를 모아두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자신들의 슬픈 역사를 되새기며 교훈을 얻기도 한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기념관, 일본의 히로시마평화기념관, 베트남의 타이거감옥, 중국의 남경대학살기념관, 독일의 슈타지박물관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교도소장이던 께앙켓이어우(일명 두치)는 전범재판에서 종신형을 선도 받았고, 당시의 실세들인 누운체아, 키에우삼판, 이엥사리, 이엥뜨리트는 재판이 진행되어 일부는 사망하고 일부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시간이 되면 영화를 먼저 보는 것이 전체적인 당시와 그 이 후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나라가 지원하여 주변을 깨꿋하게 정돈하여 가고 있다.



8fc4b6dfea2da88fa231987d981bb19c_1741399556_144.JPG
8fc4b6dfea2da88fa231987d981bb19c_1741399558_2004.JPG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