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 05 실버파고다 Silver Pagoda / វត្តព្រះកែវមរក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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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의 남쪽에 위치한 실버파고다는 1892년부터 노로돔왕에 의해 목조건물로 건축되기 시작하여 1902년까지 건설하였다. 캄보디아 건축양식의 디자인으로 지어졌고 1903년 2월 5일 준공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원이 오래되어 파손되자 당시 정부의 수장이던 노로돔 시하누크의 모친인 코사막 니어리랏 왕비의 요청에 의해 오래된 사원을 철거하고 새로이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1962년에 재건하였다. 작위를 받은 관료와 정부의 고위관료 및 왕실이 기증한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궁전내부의 바닥에는 5,329장의 은으로 만든 타일(개당 1.125킬로그램)을 깔아 '실버파고다'라고 불리는 곳이다. 벽과 기둥은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초기에는 왕을 경배하고 기도하며 틍아이썰(공양일)에 부처에게 공양하는 행사가 열려 '왓우바오썻우떠나람'이라 불렸었다. 또한 왕족들과 고위 관료들이 불교행사를 열던 곳이기도 하다. 이 사원에는 스님이 거주하지 않지만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이 1947년 7월 31에 이곳에서 불교에 입적하여 1년동안 수행한 곳이다. 부처 본전상이 에머랄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쁘레아뷔히어쁘레아까에우모러껏'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는 1,650점의 물품이 보관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부처상으로 금, 은, 청동과 다른 귀금속들로 만들어 졌다. 이들 중 일부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들은 왕과 왕족 및 고관대작들이 부처를 숭배하기 위하여 선물로 제공한 물품들이다.
왕좌 앞에는 금으로 만든 부처(미륵보살)가 앉아 있는데, 이 부처상은 90킬로그램에 이르며 9,584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다. 왕관에 있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25캐럿에 달하며, 가슴에도 20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있다. 1904년 노로돔의 제안에 따라 그를 이은 시소왓 왕에 의해 감독되어 제작되었다. 노로돔 왕은 그가 죽은 후 화장하여 금을 씌워 '쁘레아쎄아메뜨라이' 부처를 닯은 모습이 되고자 했다. 이 부처상은 이 후 '쁘레아쩐레앙싸이리어찟 노로돔'이라 불리고 있다.
다른 보물 중 유명한 것으로는 중앙 왕좌 꼭대기에 있는 '왓쁘레아꺼'라 불리는 에머랄드부처상을 비롯하여, 1956년 프놈펜 랑카사원의 삼덱 르베아엠 종정이 스리랑카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유골재로 믿고 있는 조그만 유리안의 상자들, 부처가 로짜론티 연못에 머무는 것을 표현한 부처상으로 1969년 시하누크의 어머니인 코사믹 니어리랏 왕비가 제공한 금 부처상 등이다. 이 외에 기타 왕궁과 불교 행사에 사용하기 위한 부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버파고다를 둘러쌓고 있는 담벽에는 레암께이야기 중 랑가전투의 내용이 그려져 있으며 총길이 642미터, 높이 3미터의 공간에 508장면의 그림으로 되어 있다. 이 그림은 1903년부터 1904년까지 옹야 뗍니밋의 지휘 아래 40여명의 캄보디아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다. 동쪽 담장의 남쪽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도의 라마야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분들은 이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구조물들이 오랜 시간 흘러 파손되자 정부는 1985년 폴란드 정부의 지원으로 복원을 시작하여 5년이 지나 마무리 되었다. 이들 담벽화 그림은 노로돔왕의 동생인 시소왓왕이 진행하였다.
에머랄드사원 앞에는 두개의 탑이 있는데 남쪽의 탑은 시하누크의 증조부인 안동왕(1845~1859)의 유골을 보관하고 있고, 북쪽 탑은 시하누크의 할아버지인 노로돔왕(1860~1904)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이 두 탑은 1908년 3월 13일 완공되었다. 두 탑 중앙에는 1875년 만들어진 말을 타고 있는 노로돔왕의 동상이 있는데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와 같은 모습이다. 1892년 이곳으로 옮겨졌다.
에머랄드 사원의 남쪽에는 기도장소인 땀마홀과 시하누크의 부친인 노로돔 소람릿의 동상이 1960년에 세워져 있다. 그 외의 건물들로는 4명의 부처인 꼭싼또, 네악 코모노, 카사보와 사모나꼬돔의 발자국이 있는 '쯩쁘레아밧'과, 몬둘산이라고도 불리며 부처가 돌에 족적을 남긴 '카일라산'을 나타내는 인공의 언덕과 노로돔 시하누크의 딸로 4살에 운명을 다한 노로돔 꾼타보파공주의 화장한 유골을 안치한 곳으로 1960년 건설된 '꾼타보파탑'이 있다.
에머랄드 사원의 서쪽은 종을 울리던 곳으로 이 종은 다양한 의전행사시 울리게 되며 실버파고다의 열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려주었다. 과거에는 이 종이 왕국에서 팔리어를 공부하는 스님들을 부르는데도 사용되었었다.
북쪽으로는 팔리어로 '티피카타(캄보디아어로는 바구니 3개)'라 불리는 건물이 있는데 건물의 기초면에는 불교의 경전들이 조각되어 있다. 담론을 모은 것으로 부처와 다른 사람과의 기본 대화를 기록한 경전 '수타피타까', 왕가의 훈련을 기록한 것으로 승려와 수도자가 지켜야 할 규율을 기록한 '비나야피타까' 및 철학적이고 심리적이며 교의적인 토론과 분류로 구성된 '아비드하마피타까'이다.
또한 앙코르와트의 축소된 모형이 있어 앙코르와트의 모습을 볼 수 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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